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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공항근처맛집 제주맑음 양식당

by 톨킴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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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소개할 맛집은 제주에 살고 계시는 현지인 분들도 맛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파스타가 특별한 양식당. 제주공항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맑음" 입니다.


제주시 관덕로 3길 1-1

전화: 064-784-0784

오픈 11:00 마감 21:00 라스트오더: 20:00

연중무휴 이며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이용해 제주도민들도 자주 애용한다는 소문을 듣고

네비를 찍고 찾아갔습니다. 아담한 입구와 제주 맑음의 입간판이 놓여져 있으며

2층에서는 개 한마리가 손님들을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여럿 화분들이 놓여져 있었으며 약간 가정집 주택을 방문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의원? 제주맑음 식당을 하기전에는 이곳이 한의원 이였던것 같습니다.

문을 그대로 살려 이전 한의원 인테리어와 절묘하게 매치시켜 놓았습니다.

약재방에서만 볼수 있는 서랍들도 보이네요.





제주맑음 양식당의 주력 메뉴 3가지를 입간판으로 세워놓았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위엔 의료보험 요양기관 이라는 펫말이 붙어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이런것 때문에 보는 맛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구하기 어려워 보이는 연식의 턴테이블도 인테리어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이전 영업장이였던 한의원의 물건들을 잘 매치하기 위해 목재로 인테리어를 잘 조합해

만드신것 같습니다. 주방부분도 약재서랍을 이용하여 인테리어를 하였고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저와 앞접시 등은 셀프로 가져다 쓸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쪽으로 들어오다 보니 지금은 구하려면 웃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자개장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공항근처맛집 제주맑음 의 메뉴는 총 5가지로 구성되 있으며

그중 파스타가 3가지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에 손님들이 제일 많이 시켜 먹는 메뉴를 보고 밀푀유 롤까스제주 탕 파스타

1개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문틈 위에도 진찰실 이라는 펫말을 보고

한의원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양식당인걸 또 한번 느꼈습니다.

파스텔 톤의 벽 색깔도 그렇고 뭔가 어울린듯 안어울린듯 하지만 자꾸 구경하게 되는

식당이였습니다.




이 탁상은 도데체 언제 마지막으로 보고 또 보는건지..

제주도 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깐 더 반가웠습니다.

어릴적 할머니집에서 항상 이런 나무식탁에서 밥을 먹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런 식당에서 보니 뭔가 고급스럽고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첫번째 제주맑음 양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제주 탕 파스타 입니다.

국물 파스타 이며 각종 해산물과 야채들로 칼칼한 맛이 살아있는 파스타 입니다.

귀여운 딱새우 4마리도 데코되어 있네요 :)




제주맑음 양식당의 좋은점은 탕 파스타 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메뉴마다 약간의

밥이 조금씩 같이 나왔습니다. 국물을 먹었을때 바로 밥생각이 났는데 이점을 잘 알고

밥도 같이 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나온 두번째 메뉴 입니다.




제주맑음 양식당의 또 다른 인기메뉴 밀푀유 롤까스 입니다.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깔끔하고 먹음직 스러워 보이며 음식을 내어줄때 사장님 께서

밀푀유 롤까스를 자를때는 칼날을 최대한 세워서 자르라고 말해주십니다.

이유는 튀김옷이 분리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반적인 돈까스를 썰때처럼 썰면 모양이 제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칼날을 세워서 썰게되면 동그랗고 튀김옷도 분리되지 않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잘렸습니다. 

아. 세워서 자른다고 잘 안잘리는건 아닙니다.

안에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엄청 부드러워서 손쉽게 자를수 있었습니다.





겉만봐도 아주 바삭해 보이는 튀김옷이네요.

군침이 도는 비주얼 입니다..









한때 유행하던 항공샷 으로도 한컷.

양이 작아보일수도 있지만 점심으로 가볍게 한끼 먹기에는 충분히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였습니다.

남성 두분이 가시면 모자랄수도 있습니다.




면이 생각보다 희멀건 해서 맛이 많이 안베겨 있을것 같았는데

파스타 면이 짬뽕 면을 먹는것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어울렸고 국물이 아주 친근감 있는 국물맛이여서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였습니다.

전복도 생긴것 과는 다르게 엄청 부드러웠으며 딱새우는 그야말로 데코였습니다.

먹을 살이 강낭콩 정도의 양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꼬리달린 알새우가 들어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치즈양 보이시나요?

사장님이 아주 듬뿍 넣어서 만드시는것 같습니다.

칼을 세워서 자르는 순간 치즈가 튀어 나옵니다. 무조건 숟가락과 포크를 같이 이용하여

치즈와 롤까스 소스를 한번에 드셔야 더욱 맛있습니다.





롤까스 의 돼지고기는 원산지가 제주산으로 되어 있었는데 흑돼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주 하면 흑돼지 아니겠습니까?

진짜 고기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치즈랑 같이 먹으면 치즈를 씹는건지 고기를 씹는건지

모를만큼 맛있고 부드러운 식감이였습니다.

롤까스에도 많은 공을 들여서 수작업 하신게 느껴지네요.




간단한 맥주도 할수 있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에 생략.

콜라로 대신 목을 축였습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입구로 들어와 바로 보이는 복도쪽 이였으며 안쪽으로도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콜라까지 해서 총 27,000원이 나왔네요.

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맛있는 점심을 먹어서 기분이 좋왔습니다.

파스타를 파는 가게는 많이 있지만 제주에서만 느끼고 맛볼수 있는 제주 탕 파스타는

꼭 추천 드립니다.



결제후 나오면서 다시한번 입간판을 바라봅니다.

다음번에는 못먹어본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고 싶네요.




제주공항근처 맛집인 "제주맑음"은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들어오는 골목이 

일방통행 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거리가 한산해서 골목 한산한 곳에 쉽게 주차를

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때에는 주자하기가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여행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인기가 많은 

여행지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제주공항근처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은 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니

꼭 한번 들리셔서 드셔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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